황금의 정부' 신라에는 계단 양뒤에 설치한 난간 받침돌까지 금동판으로 감싼 화려한 구조물이 있었을까?
경주읍성 동쪽에 무더기로 놓여 있는 용도 불명의 석재 가운데 통일신라시대에 금동판으로 장식했던 계단 난간 받침돌의 일부로 추정되는 석조유물이 다량 존재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외에 금동판으로 장식한 흔적이 남은 석탑이나 불상은 있지만, 불교 신앙의 대상이 아닌 계단 난간 받침돌에 금동판을 부착했던 사례는 없었다는 점에서 테스트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로 테스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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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을 전문한 박홍국 위덕대 교수는 경주읍성 동문터 인근 '석물마당'의 석재들을 해석해 7세기 단어에서 3세기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나타나는 신라 난간 계단석 파편 52점을 최초로 검사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석물마당은 1981년 바로 이후 진행된 경주읍성 발굴조사에서 나온 석재를 모아둔 곳일수 있습니다.
석탑·돌다리 부재를 비롯해 주춧돌 등이 배치돼 있을 것입니다.
허나 아직 디테일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주민은 물론 실험자들도 눈길을 대부분 주지 않았습니다.
박 교수는 신라사학회가 펴내는 학술지 '신라사학보' 제53호에 실은 신라 난간 받침돌 해석 논문에서 석재 하나하나를 촬영한 그림을 수록하고, 유물을 세 가지 http://www.bbc.co.uk/search?q=디딤석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그는 석재 59점이 같은 성격의 계단 난간 받침돌이라는 근거로 규모와 조각 양식을 들었습니다.